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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한달살기]말레이시아의 경주! 히스토릭시티 MALAKA-2편:맛집소개

유알어보이 2024. 11. 24. 11:54

말라카에서 간 집들을 소개해본다.

그 전에 알아야 할 상식!
말레이시아로 이주한 화교들과 현지인이 결혼하여 낳은 여자를 뇨냐 nyonya 남자를 바바baba 라고 하고
그들이 중국음식을 현지화시켜 발전시킨 음식문화가 말레이시아의 대표 음식이 되었다.

1. 뇨냐음식 전문 레스토랑 Samfu Nyonya Restaurant
숙소 근처 호텔에 있던 식당이었는데 그 호텔이 공사중이어서 식당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
그래도 우리 식당 정상 영업합니다.
저 브로콜리볶음이 아주 킥이었다.
대부분의 음식이 중국음식에 베이스라서 우리 입에 아주 안 맞지는 않았다. 고추가 올라간 돼지고기볶음, 브로콜리볶음, 오믈렛을 먹었는데
오믈렛은 계란말이 느낌?
옆테이블에서 첸돌이라는 빙수를 시켜먹는 걸 봤는데.
맛있는지 추가주문까지 하시길래 혹해서 따라 먹어봤는데 다른 프랜차이즈 첸돌과는 차원이 다른 깊은 맛이었다.



2. Malenka river nyonya restaurant
쏟아지는 비를 뚫고 들어간 식당.
1층에는 LULALA라는 쇼핑센터가 있고 2층이 식당이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파인애플 볶음밥은 파인애플 뿐 아니라 해물도 풍부하게 들어 있었다.
음식의 간은 전체적으로 약한편.
마지막 사진은 3in1 첸돌. 첸돌에 옥수수가 들어있는 게 달콤하고 맛있었다.


3. Famosa Chicken Riceball
이 동네에 치킨라이스볼이 유명하다.
찰밥에 닭육수를 넣고 동그랗게 뭉친 거다.
닭은 반마리만 시켰는데 백숙과 맛이 흡사하다.
단백질 굿!!!
우리는 국물이 땡겨서 미트볼탕도 하나 시켰다.
테이블마다 굴소스, 간장, 삼발소스가 있는데 적당히 섞어서 닭고기를 찍어 먹으면 훨씬 맛이 살아난다.


4. 한국인이 사랑하는 그집 존커88
원래 락사와 첸돌 맛집이고 웨이팅도 길다고 해서 포기했는데
식사를 하고 지나가니 웨이팅이 없길래 냉큼 들어가 또 첸돌을 먹었다.
첸돌을 주문하면 마지막에 저 달콤한 굴라시럽을 한바퀴 둘러준다.
배부른 상태임에도 순삭할 맛!
항상 만석이니 합석은 예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