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에는 정말 높은 건물이 많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 몇개의 특이한 모양의 건물들이 눈에 띄게 된다.
그 중 KL타워를 보면 서울의 남산타워가 생각난다.
KL타워는 총 400M가 넘는 건물이다.
그래서 꼭 KL타워를 가지 않더라도 인근 공원들이나 골목길등에서도 KL타워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들을 찍을 수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그랩이나 투어를 이용해서 KL타워를 가거나 근처 지하철역에서 내려 걸어가기도 한다.
걸어가다보면 생각보다 오르막길이고 헉헉 숨이 차오른다;;
KL타워 입구
입구가 보이면 무료셔틀버스가 있다.
이걸 타자. 무조건 타자. 거리상으로 가까워보여도 오르막이 굽이굽이 져있으니 땀이 뻘뻘 난다. 지금 부는 산들바람에 낚여서 말레이시아의 더위를 무시하지 말자.
이 시원한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KL타워 입구에 바로 내려준다.
내렬올 때도 이 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올 수 있다.
미리 예매를 해서 QR코드가 있다면 바로 입장하면 되고
예매를 못했다면 현장결제가 가능하다.
(당일 사용할 거라면 미리 예매시 당일 사용가능한지 확인할 것!)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300M 높이의 TH05층 스카이덱
TH04층 전망대
TH02층 식당가가 있다.
엘리베이터에 지금 몇 미터를 올라가고 있는지도 표시된다.
TH05층의 스카이덱으로 올라가면 360도로 쿠알라룸푸르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스카이박스라고 바닥이 유리로 된 곳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는데,
예매할 때 스카이박스를 같이 예매해야 한다.
스카이박스는 1과 2가 있는데,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다가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사진촬영은 시간제한이 있다. 약 45초 정도?
나는 사진촬영은 하지 않았고 스카이덱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쐬고 있는 것 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TH05층에서 TH04층으로는 계단으로 내려갈 수 있다.
TH04층은 전망대라고 해서 망원경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작은 기념품가게를 지나게 된다.
그리고 초록색 인공잔디가 깔려있는 길을 따라가다보면
전세계인의 포토존 "KLTOWER 하트"가 써있는 곳이 나온다.
사진을 찍고 다시 셔틀버스 타고 내려오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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